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를 내놓았다.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에서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박스는 세전 기준 연 2.4% 금리가 적용되는 카카오뱅크의 수시입출식통장(파킹통장)이다. 매일 이자 받기는 이자를 하루 단위로 계산해 원하는 날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한 달에 한 번만 이자를 지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을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 혜택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알림 기능을 설정한 이용자에 한해 별도의 알림을 띄워 이자를 잊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은행 3사가 일제히 이자 지급 주기를 당긴 상품을 내놓으면서 수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반응이 좋자 케이뱅크도 1월 자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에 ‘바로 이자 받기’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