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3회 연속 금리 동결…성장률 1.4%로 또 낮췄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3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6%에서 1.4%로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금통위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세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면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경기침체 우려와 금융안정을 고려해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했다는 분석이다.


한미 금리 차가 역대 최대 폭인 1.75%포인트까지 벌어졌지만 아직 급격한 환율 상승이나 외국인 자금 유출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도 한은의 금리 인상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도 한은의 3회 연속 금리 동결에 힘을 보탰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6%에서 1.4%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획재정부와 OECD(1.6%), KDI·IMF·ADB·무디스(1.5%)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기존 3.5%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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