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앱에서 라이브 커머스 본다…플랫폼 확장하는 롯데홈쇼핑

23일부터 롯데카드앱 동시 송출
평소 대비 5배 많은 시청자 몰려
향후 고객 특성 분석해 맞춤 추천

롯데홈쇼핑이 롯데카드 모바일앱에 동시 송출하는 ‘엘라이브’ 방송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롯데홈쇼

롯데홈쇼핑이 모바일TV ‘엘라이브’를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에 동시 송출하며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 이 같은 동시 송출을 시작했다. 23일 방송에선 2030세대에게 신명품으로 주목받는 ‘가니 토드백’과 ‘팀버랜드 트레킹 슈즈’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 회차에선 평소 대비 5배 많은 시청자가 몰렸다.


오는 29일에는 뮤지컬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 식사권을 판매한다. 동시 송출을 기념해 내달 4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고야드 생루이백’, ‘소니 카메라’ 등 매일 새로운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 적립금과 롯데카드 캐시백 등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이 카드사 모바일앱을 통해 엘라이브를 송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에는 성별·연령·소비성향 등 고객 특성을 분석해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등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유통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G마켓을 통해 엘라이브를 동시 송출한 결과 1시간 만에 1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리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