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로 시민과 소통하라”… 홍보기법 배우는 창원시 공무원들

4월부터 5월 말까지, 13회 걸쳐 시 소속 직원 272명 보도자료 작성 교육 받아
전략적인 보도자료 작성과 올바른 우리말 사용 실력 키워 시민과의 소통 향상 기대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25일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직원 대상 보도자료 작성 능력 향상 교육을 이날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보도자료 제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직원들의 보도자료 작성 실력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두 달 동안 1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에는 본청,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에서 272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강의는 행정과 취재현장을 두루 경험한 시 공보관 소속 이혜영 주무관이 맡았다. 이 주무관은 전직 기자로서, 또 보도자료 제공자로서의 경험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교육생 한 명 한 명 세세한 코칭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의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신규 임용돼 처음으로 보도자료 작성하라는 지시를 받으면 대부분 막막한 게 현실”이라며 “보도자료 교육 내용이 알차고 좋은데, 대부분 신규 직원이 있는 읍면동 순회 교육이 가능하면 유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는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심화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유정 공보관은 “보도자료는 시민과 소통하는 첫 걸음이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