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늘수’가 맛있네…시민 10명 중 6명 인천 수돗물 선택

인천하늘수 시음 이벤트 장면.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19일 ‘제34회 화도진축제’현장에서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하늘수 홍보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홍보캠페인 “떴다! 인천 수돗물, 즐기자! 인천하늘수”의 메인 행사인 인천하늘수 시음회는 어느 쪽이 수돗물인지 미리 알리지 않고 ‘인천하늘수’와 먹는 샘물 2종을 비교해 마시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인천시민 2005명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한 결과, 참여 시민 중 66.7%에 달하는 1338명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별 차이 없다는 13%의 시민 외에 먹는 샘물 2종을 선택한 시민은 28%에 불과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거나 별 차이 없다고 답변한 시민은 72%에 달했다.


시음회에 참여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한 500여 명의 시민은 환경을 위한 일상 속 수돗물 음용에 동참하는 음용 서약서를 작성했다.


또 인천하늘수 OX 퀴즈, 음용서약, 에코꼬미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의 참여선물로 제공된 1500개의 홍보 물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홍보캠페인에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돗물 음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하늘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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