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치유원
한국산림복진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6월부터 11월까지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어르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숲, 기억을 잇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5월초 노인전문요양병원과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노인건강증진(항노화) 사업 시범운영을 마친데 이어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경도인지장애 증상을 지연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인지저하 및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 노인과 그 보호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노인, 독거노인센터 이용자가 주요 대상이다. 또한 유관업무 종사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근력 향상을 위한 ‘으쌰으쌰 숲속 운동’ △인지능력 증진을 위한 ‘나의 어제와 오늘’ △보호자의 심리건강을 위한 ‘회복 숲 산책’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균형 테라피’ 등이다.
이번 노인건강증진(항노화) 산림치유 캠프는 약 20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노인대상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노인이나 가정에 활력을 주고 기관종사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 산림치유를 통해 국민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