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6월 국회 의사일정을 26일 합의했다. 다음달 12∼14일 대정부질문을, 21일에는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날 합의한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따르면 다음달 12∼14일 정부 부처를 상대로 각각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분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19일, 20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여야는 이어 21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29일 또는 30일에 한 차례 더 본회의가 열린다.
의사 일정 합의에 따라 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의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은 내달 12일에 이뤄진다. 법무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30일 본회의에 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