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26일 한국능률협회 주관 ‘제53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진옥동(오른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제53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같이 성장 신(新)영업 문화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 확립 △차별적인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고객 경험에 기반한 차별화된 채널 전략 및 디지털 금융 혁신 추진과 함께 5000여 명의 고객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뉴 쏠(New SOL)’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강조하며 2020년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 2021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동행 프로젝트’ 실시, 2022년 우리 동네 착한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 출시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두려움 없는 조직’을 추구하며 임원 비서 제도 폐지, 호칭 자율화 등을 도입했다. 또한 셀(Cell)장 중심 업무 책임제 도입, 손익 목표 없는 고객 중심 영업점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 구축을 선도해왔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기준 삼아 지금의 종합 금융 그룹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지난 40여 년간 신한과 함께한 고객 및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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