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이용해 서북도서로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사령부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전략적 요충지인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합동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29일 서방사에 따르면 ‘합동 도서방어 종합훈련’에는 육·해·공군·해병대 전력이 동시에 참가하며, 북한 위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서북도서 증원 준비부터 전력의 이동, 실제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상황 등을 훈련한다.
서방사가 주관하는 합동 도서방어 종합훈련은 과거 통상 연 2회 전개됐지만 2017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6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으로 고강도 국지도발에 대비한 대응 능력과 결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