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문가에게서 도시와 건축 이야기를 듣는 ‘2023 서울시 도시건축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업은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도시건축학교와 성인 대상 시민 도시건축학교로 이뤄지며 내달 5일 시작해 10월까지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대상 수업은 연령별 눈높이를 고려해 3개 반으로 세분화해 운영하며 자신이 사는 지역의 건축물이나 서울 건축문화유산을 살펴본다. 매월 반마다 10명씩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성인 대상 수업은 매월 25명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도시와 건축, 건축가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열려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선축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도시건축이 갖는 사회적 관계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시민이 도시건축을 한층 더 새롭고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