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포스코퓨처엠(003670)·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캠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포스코퓨처엠이 장 초반 강세를 기록 중이다.
샴 쿤주르(왼쪽부터) GM 전무, 박준영 포스코퓨처엠 해외마케팅그룹장, 차치규 얼티엄캠 법인장, 프라브조트 나누아 GM 전무, 아니르반 구메르 GM 전무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퓨처엠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만 4500원(4.63%) 오른 3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한 것은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백주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약 3억 캐나다달러(2900억 원) 지원 소식을 밝히면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퀘벡주 정부는 얼티엄캠에 각각 1억 4700만 캐나다달러, 1억 5200만 캐나다달러를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GM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아에 6억 3300만 달러(7900억 원)를 투자해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얼티엄캠은 양극재 공장을 건설해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기차 산업을 육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