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2023년형 네오 QLED 중동 지역 공개 행사에서 파트너사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중동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UAE 두바이 ‘니키 비치 리조트’에 프리미엄 맨션을 설치하고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 스마트싱스를 통한 사용자 경험 등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미엄 맨션은 ‘8K & 스마트싱스 존’을 비롯해 거실, 게이밍 룸, 패밀리 룸, 침실, 스포츠 테라스 등으로 구성했다. 각 장소에 맞춘 네오 QLED 8K·98형 초대형 TV·라이프스타일 TV·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운드 타워 등을 배치해 스크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중동 현지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와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뿐 아니라 글로벌 1위 아랍어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업체 샤히드, 오에스엔플러스(OSN+), 티오디(TOD) 등 중동 현지 업체들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늘렸다.
또 스마트싱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자동차 기술 업체 ABB, 스마트 조명 브랜드 필립스 휴, 스마트 보안 서비스 아마존링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 부사장은 “중동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더욱 풍부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고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