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벨코리아 다니엘 메이란 회장,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


부루벨코리아 다니엘 메이란 회장이 프랑스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슈발리에,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훈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훈장 수훈은 5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진행되었으며, 전 프랑스 일본 대사를 역임 한 바 있는 티에리 다나(Thierry Dana)가 수여를 맡았다.

지난 2022년 10월 17일 프랑스 문화부령으로 공표된 수상자 명단은 11월 25일 문화부 공보에 공개된 바 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1957년 프랑스 문화부(Ministere de la Culture)에서 제정한 것으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성을 발휘했거나 프랑스와 세계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세계적인 문화예술인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훈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코망되르(Commandeur),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세 가지 등급이 있다.

주로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기업인으로는 드물게 해당 훈장을 수여 받은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코리아 회장은 그간 펼쳐온 문화 예술 저변의 메세나 활동과 더불어 프랑스 고유의 문화를 아시아에 알려온 부루벨코리아를 이끄는 대표로서 이뤄온 공적과 함께 럭셔리 교육을 앞장서는 교육기관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 LBG)의 설립자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해당 훈장을 수훈 받게 되었다.

에어프랑스와 르 메르디앙 호텔을 거쳐 2002년 부루벨코리아에 부임한 다니엘 메이란 회장은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 럭셔리 산업을 이끌어온 산 증인으로 한국과 프랑스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계 행사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의 외국인 수훈자 중 한국 문화예술계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은 배우 이병헌 (2006), 전도연(2009), 화가 김창열(2017) 오피시에장은 배우 윤정희(2011), 영화감독 봉준호(2016), 재즈 가수 나윤선(2009(슈발리에장), 2019(오피시에장)등이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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