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에 김웅기 변호사

임시국회서 국민의힘 추천으로 선출
대통령이 임명…2년 임기 시작

김웅기 진실화해위원회 2대 비상임위원. 사진=진실화해위원회 제공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대 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으로 김웅기(56)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위원은 지난 4월 27일 임시국회에서 국민의힘 추천으로 국회에서 선출돼 이날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김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위원은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 통일부 납북피해자보상및지원심의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소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북한인권정보센터와 과거청산통합연구원 이사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초 추천 인사였던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의 선출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두 달 만에 후보를 바꿔 김 위원을 추천했다.


진실화해위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1명과 국회가 추천하는 8명(여당 4명·야당 4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몫의 비상임위원 한자리는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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