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활용 사례. 사진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구 전역에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빈집 실태를 파악하는 전수조사에 나선다.
도봉구는 이번 실태 조사를 지역 여건 분석을 통한 빈집 정비 기본방향 및 정비 사업 추진 방법 등 빈집 정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거주·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다.
정확한 빈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상수도사업본부의 정보를 토대로 지난 1년간 단전·단수된 가구를 빈집으로 추정했다. 실태 조사는 위치와 현황 등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와 빈집의 노후·불량 상태 등을 조사하는 등급 산정조사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