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려서 먹는 위스키가 있다고?"…이마트24, 섀클턴 출시

도수 40도 위스키 얼려 셔벗 형태로
냉동실 12시간 보관해 얼리면
짙은 풍미에 찐득하고 무거운 질감


이마트(139480)24가 여름 시즌을 맞아 얼려서 먹는 ‘프로즌 위스키’를 판매한다. 프로즌 위스키란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술이다.


이마트24는 다음 달 얼려먹는 위스키 ‘섀클턴’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섀클턴은 냉동실에 얼려 색다른 위스키의 맛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더 독특한 상품이다. 섀클턴은 세계 4대 위스키 생산자로 꼽히는 ‘화이트 앤 맥케이’사에서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탐험기에 얽힌 스토리와 그 모험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시한 위스키 브랜드다.


섀클턴은 얼렸을 때 그 맛이 극대화된다. 위스키의 짙은 풍미와 찐득하면서 무거운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얼려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즐기기 좋은 상품이다.


냉동실에 섀클턴을 12시간 보관해 얼린 후, 차갑고 걸쭉해진 위스키를 ‘셔벗’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가 40도라 냉동실에 보관해도 딱딱하게 얼지 않고, 셔벗 형태로 위스키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 얼음을 가득 채운 하이볼잔에 탄산수와 위스키를 섞고 레몬즙을 첨가해 청량한 맛의 ‘섀클턴 하이볼’로도 마실 수 있다.


이마트24는 ‘프로즌 위스키’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위스키를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즐기는 2030세대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선 이마트24 주류MD는 “위스키는 각 상품에 담긴 흥미로운 스토리와 역사를 알고 먹으면,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차별화된 맛과 스토리를 담은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 주류 팬덤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