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서 폐지로 카드지갑 만들어볼까?

현대百 18일까지 친환경 테마 행사
점포별로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해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체험·판매 등


현대백화점(069960)이 환경의 날을 맞아 18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16개 전 점포에서 친환경 테마 행사인 ‘어반 리프레시 위드 그린 프렌즈(Urban refresh with Green Friends)’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점포별로 고객들이 친환경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한다.


먼저 오는 2~8일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업사이클 유니버스’가 열린다. 아나키아·오버랩·로에·리얼브릭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부터 체험 및 제품 판매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폐종이로 카드지갑을 만들거나 잠수복으로 고래꼬리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다.


판교점에서는 16~18일 식물 편집숍 ‘가든어스’ 친환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컵을 가져오는 400명(선착순)에게 친환경 식물을 심어주는 업사이클링 가드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라워 순환 키트(8900원), 씨앗 키우기 키트(8500원)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고객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앱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친환경 능력 테스트 ‘그린프렌즈 고사’를 개최한다. 기본·심화 등 단계를 거쳐 최종 90점 이상을 획득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의 ‘더현대 트래블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에는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9~25일 전 점포에서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대상으로 ‘그린VIP 챌린지’를 진행한다. 백화점에서 전자영수증 받기, 카페H에서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등 총 9가지 실천 항목 중 4개 이상 참여 인증한 고객에게 ‘그린’ 등급 혜택을 3개월(7~9월)간 제공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제도와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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