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스가 前 일본총리와 오찬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동
손 회장 "한일관계 개선 힘써달라”

손경식(오른쪽)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손경식 경총 회장이 지난 1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측은 이날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한일관계 현안과 경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다케다 료타 일본 중의원 의원,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손 회장은 “한일관계 개선이 동북아 평화 질서와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에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양국의 교류 확대를 지원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이에 스가 전 총리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스가 전 총리는 지난달 31일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 방한 1일차인 지난달 3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손경식(오른쪽 첫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 1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스가 요시히데(〃세번째) 전 일본총리와 오찬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친선협회중앙회 회장, 스가 전 총리, 다케다 료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손 회장. 사진제공=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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