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꿈나무 어린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보육교직원의 근무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보육교직원 연수회에 참석해 도내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보육교직원들이 힘든 보육 일선에서 겪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수회에는 박완수 도지사, 어윤 창원대학교 부총장, 박인?정쌍학 도의원을 비롯해 보육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청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음악회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방향제 및 카드지갑 등 만들기 체험과 즉석사진 사진찍기 등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직접 만든 장아찌와 도자기, 텃밭채소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도 함께 개최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사랑으로 보살펴 주고 있는 보육교사 여러분의 역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며 “우리 도는 보육교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81억 원을 지원해왔으며, 십여 년간 동결됐던 명절수당을 올해부터 100% 인상하는 등 보육교직원의 근무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