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왼쪽부터)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프로게이머 쵸비,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젠지 이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스폰서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콘텐츠·캐릭터 사업 등에서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창단한 e스포츠 게임단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 ‘발로란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거두고 있으며 LoL팀은 지난 4월 LCK 봄 시즌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사는 선수와 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 등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알리고, 젠지와 선수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를 통해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젠지 팬덤과 함께 LOL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와 콜라보 콘텐츠·굿즈도 제작할 계획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1020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젠지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 혁신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는 "양사가 공유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팬과 고객들을 위한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