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어반리튬은 원료 NCM(니켈·코발트·망간), LCO(리튬산화코발트) 블랙 파우더를 활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고 있는 LFP(리튬인산철) 블랙 파우더로도 탄산리튬 생산이 가능하다.
LFP를 활용한 리튬 추출 방법은 매우 고난이도 공법으로 국내 및 해외에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어반리튬은 저급의 탄산리튬을 활용해 고순도 탄산리튬을 제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현재 상용화된 기술은 자연증발 추출법, 지열 추출법, 흡착 추출법, 용매 추출법 등이 존재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연증발 추출법의 경우 리튬 회수율이 약 4~6%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어반리튬은 전웅 박사가 보유한 특허 기술 중 불순물 다량 함유 염수로부터리튬을 추출하는 기술(CULX), 리튬 고도 정제에 의한 탄산리튬 제조 기술(CULC), 폐리튬 전지재료로부터 리튬의 친환경 회수 기술(CUBLX) 3건을 확보했다.
실시권은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술이전 방식이다. 어반리튬은 향후 20년 동안 해당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웅 대표는 "“불순물 다량 함유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사업과 다양한 리튬자원으로부터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글로벌 리튬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며 “하이드로리튬 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우리나라 리튬 2 차전지산업의 초석이 될 리튬밸류체인 완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