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스위스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토러스(Taurus)가 폴리곤을 지원하며 토큰화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토러스는 이더리움(ETH) 기반 레이어2 플랫폼인 폴리곤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킹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시작한다. 당초 토러스가 지원했던 이더리움, 카르다노, 테조스 네트워크에 이어 크레디트 스위스 등 토러스 고객은 폴리곤 네트워크로도 주식 및 부채를 포함한 모든 자산의 토큰화가 가능하다.
토러스는 자산 토큰화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급증해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빅터 부슨 토러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토러스 고객 중 70%는 자산 토큰화 플랫폼을 이용한다”며 “약 2년 전까지만 해도 사용자는 약 10%였다”고 밝혔다. 부슨 CMO는 “폴리곤은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 등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가 인기를 끌어 수요가 높다”고 했다. 실제 대형은행 고객으로부터 폴리곤과의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러스의 자산 토큰화 시장 확대에 수요가 높은 폴리곤을 끌어들이며 소비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산 토큰화 시장의 ‘대세설’을 내세웠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자산 토큰화 시장이 2030년까지 16조달러 규모의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김지현 jihyeon3508@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