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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경찰 추적을 따돌려 신호까지 무시하고 도심을 질주한 음주운전자가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구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구리시 수택동 일대를 약 5㎞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듣지 않고 10분 이상 신호를 무시한 채 도주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