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개 노선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 선정…9월부터 운행



시흥시청 전경

경기 시흥시는 KTX광명역과 판교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한 도내 간 광역버스 4개 노선이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10개 시·군이 제출한 노선을 대상으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이 중 신설 6개 노선과 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을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 노선’으로 선정했다.


시흥시가 추진한 노선은 ▲정왕·배곧-KTX광명역·석수역 ▲은행·은계-판교 ▲능곡·장현·목감-판교 ▲정왕·배곧-판교 등 총 4개 노선이다.


이번에 경기도가 선정한 18개 노선 중 전환노선 12개를 제외하면 6개 노선이 신설된다. 시흥시가 제출한 4개 노선은 모두 선정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시흥시는 출퇴근 시간 현장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그동안 시흥 정왕, 배곧 지역에서 KTX광명역과 1호선 석수역과 권역별 판교 방면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4개 노선은 경기도 주관으로 노선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후, 차량 구매 등이 끝나면 오는 9월께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석희 시흥시 대중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4개의 광역노선이 모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면의 광역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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