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증권은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IT 부품 섹터 중 하반기 중소형 최선호주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만7,500원으로 높였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며 “우선, 상저하고 계절성이 반복된다는 점인데, 태블릿 OLED 용 RFPCB 사업화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눈높이는 낮다”며 “향후 실적 서프라이즈와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무선충전모듈 사업과 BMS 케이블의 개발과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향후 5년 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01 억원, 23 년은 1,207 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제조사의 재고조정 단행에도 연초의 우려보다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연초 중국의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가져간다고 루머가 존재했으나 올해 BOE 의 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무선충전모듈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상회한다”며 “23 년상반기는 예년보다 골이 더 깊지만, 아이폰의 상저하고 계절성은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향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감소되나, 6 월부터는 반등한다”며 “태블릿과 노트북용 OLED 시장 개화 → RFPCB 전방 확대 24 년이 기대되는 부품주”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OLED 탑재를 검토 중”이라며 “동사는 해당 OLED 용 RFPCB 를 공급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ASP 는 스마트폰용보다 2~4 배 높다”며 “24 년부터 공급을 시작하며, OLED 태블릿 판매량은 700 만대를 하회하고 (부품 950 만개), 점유율은 25%라고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