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초·중·고 학교장 '특수외국어 교육' 연수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 우수교육과정 등 소개

단국대·청운대의 맞춤형 특수외국어 수업·체험 활동 프로그램. 사진 제공=교육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8일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초·중·고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수외국어란 국가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외국어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53개 언어를 말한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초·중·고 교장, 단국대·청운대 연합체, 부산외대, 한국외대 등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 업무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다. 연수는 ‘국제 교류 협력과 특수외국어의 역할’을 주제로 배양수 부산외대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된다.


연수에서는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도 소개된다.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은 특수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특수외국어를 배우려는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특히 ‘2023년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은 현재 20개 특수외국어를 대상으로 101개 강좌를 실시간 화상강의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학생을 모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한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에서는 다문화 학생 증가 등 학교 구성원의 다양화에 따라 특수외국어 강좌 및 언어·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초·중·고 수업을 지원하는 특수외국어 교육 사업을 안내 및 홍보한다.


마지막으로 고양국제고에서 인문학프로젝트, 세계시민프로젝트 등 특수외국어 교육과정 ‘자기 성장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류혜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해외 한류 확산이나 국제교류 협력의 다변화, 다문화 가정 증가 등의 국내외 다양한 변화에 따라 특수외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초·중·고부터 특수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외국어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고, 학교 구성원의 글로벌 교육 역량이 한 차원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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