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엔터파트너즈(058450)는 ㈜스튜디오더블랙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엔터파트너즈가 90억원을 투자하여 100%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스튜디오더블랙은 드라마/영화 제작을 위해 필요한 세트와 미술을 직접 제작/설치하는 전문업체다. ㈜스튜디오더블랙은 디즈니플러스, 스튜디오드래곤, KBS, KT 등 국내 드라마 방송사 및 글로벌 OTT와 다수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더블랙이 수주한 대표 작품은 ▲카지노 ▲변론을시작하겠습니다(디즈니플러스 방영) ▲연모 ▲크레이지러브(KBS 방영) ▲홈타운 ▲저승라이더(TVN 방영) 등이 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더블랙은 미술에 참여한 ▲세상에서가장나쁜소년 ▲한강 ▲남남 ▲지배종 ▲하이쿠키 등 5개의 작품이 올해 방영을 앞둔 가운데 ▲삼식이삼촌 ▲한강 ▲로얄로더 ▲야한사진관 등 다수의 OTT 드라마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터파트너즈 관계자는 “㈜스튜디오더블랙 인수를 통해 마련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드라마/영화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엔터파트너즈는 영화 드라마 제작에 새로운 강자이자 안정적인 제작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계사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추진 중인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도 양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