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중국 1호점. /사진 제공=더네이쳐홀딩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1호점 첫 달 매출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 4월 베이징 중심가 메인 쇼핑몰 합슨에 중국 1호점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매장 수를 확대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중화권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진출한 홍콩에서는 지난 4월에만 2개 매장을 추가로 열며 총 8개 매장을 확보했다.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7% 성장했다. 대만 1호점에서도 현지 고객을 타깃으로 단독 제품을 론칭하는 등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당 매장의 주말 방문객 수는 1만 명에 달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 대륙으로 해외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등에서 총 4개 매장을 열었고, 연내 뉴질랜드까지 진출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총 8개점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연내 국내 면세점 유통망도 확장할 예정"이라며 "방한 외국인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성장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