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그룹 석유화학 3사가 이주형(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유타주립대 교수, 김도형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배상훈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 교수, 박지혜 콜로라도볼더대 교수 등 재미 과학자 4명을 ‘제8회 한화 신진교수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사업을 이끄는 한화토탈에너지스·한화솔루션·한화첨단소재는 8일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에서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화 신진교수상은 3사가 공동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력 7년 미만의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수상자로 탄소 포집 및 전환 분야 관련 다수 논문을 발표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여준 박지혜 교수를 선정했다. 한화솔루션은 전기화학 촉매 분야를 연구하는 김도형 교수와 2차원(2D) 기반 소재를 개발한 배상훈 교수를, 한화첨단소재는 고성능·고기능 항공 복합 소재 분야 전문가인 이주형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만 2000달러를 연구 지원금으로 지급하며 각 사 연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개최, 공동 연구 참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는 “해외에서 화학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 과학자들에게 오늘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