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 축제의 주 무대인 전곡항. 사진 제공 = 화성시
500여대의 드론이 서해 바다를 무대 삼아 찬란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10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수도권 최대규모 해양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이날로 개막 이틀째를 맞는다.
오후 7시 주무대인 전곡항 일대에서 배, 바다 등 해양을 주제로 한 공중공연과 드론쇼가 펼쳐진다.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DJ 쇼, 화성시 합창단과 무용단 공연이 이어지고 총 500대의 드론이 전곡항 밤 바다 위에 일제히 등장해 다양한 쇼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LED조명로 장식한 요트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행사에 앞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댄스 퍼레이드, 주민 버스킹이 통해 축제에 흥을 더한다.
여기에 독살 물고기잡기, 갯벌체험, 딩기요트, 펀보트, 창작배 띄우기, 육상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치러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수도권 대표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며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