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문을 연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 '리바트 킨텍스점'. 사진 제공=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다음달 가정용 가구 가격을 인상한다. 정확한 인상 품목과 인상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략 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2위인 현대리바트의 이번 가격 인상이 한샘 등 다른 가구·인테리어 업계의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7월 초·중순께 가정용 가구의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6개월 만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인건비와 원자재비 등 제조원가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정용 가구들 중 일부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올 1월 침대·소파·의자 등 가정용 가구 주요 품목은 5%, 사무용 가구는 약 7%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