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AI기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완성한다

ITRC ‘헬스케어ICT 분야’ 선정
AI기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기술 개발

황한정 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교수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세종시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완성에 힘을 보탠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ITRC) ‘헬스케어ICT 분야’에 최종 선정돼 최대 8년 동안 총 7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 ‘멀티모달 생체데이터 활용 초거대 AI기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및 헬스케어ICT 산학협력강화형 창의혁신인재 양성’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지능형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대학원내 ‘헬스케어ICT융합전공’을 신설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지능형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세종시와의 협업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면역력, 당뇨, 비만, 장건강 등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초거대 AI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확보 △헬스케어ICT 분야의 산학협력능력이 강화된 혁신 인재 양성 △헬스케어ICT 산업의 스마트시티 거점 산업화 지원 등을 최종 목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를 비롯하여 고려대 안산병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대학교병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유관 기관들과 협력하고 연구 개발 성과의 상용화를 위해 LG전자, 메타이뮨텍, 팜킷, 시즌, 모션DT, 루먼랩, 헬스커넥트 등과 연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부터 혈압계, 체지방측정기, 맥박기반 스트레스측정기, 기본 체력 검사기 등을 구비한 ‘똑똑건강존’을 지역내 9개의 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8년에는 스마트시티의 모든 아파트 단지마다 ‘똑똑건강존’을 고도화해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지능형 헬스케어 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물들은 세종시와의 협업을 통해 ‘똑똑건강존’의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에 활용될 계획이며 나아가 해당 헬스케어 플랫폼을 전국적인 확대 사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시 주력 산업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인재를 양성 및 정주를 통해 헬스케어ICT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한정 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교수는 “스마트시티 지능형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통해 인공지능기반 헬스케어ICT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국가 헬스케어ICT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 헬스케어ICT 분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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