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원장 만난 김동근(좌측) 의정부시장. 사진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과 만나 광역철도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민락·고산 지구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 혼잡으로 광역교통에 대한 주민 불편사항 개선이 시급한 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광역버스 운행 확대 등의 단기적인 보완책 마련 위주로 추진되고 있어 근본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8호선(별내선)의 의정부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단선으로 건설되고 있는 7호선 연장 노선은 이용객 안전 및 열차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할 수 없고 차량 증차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복선화 추진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또,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철도 연계 환승체계 구축과 교통량 분산을 위한 의정부경전철 연장 및 민락~고산 연결도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구했다.
앞서 지난달 12일과 17일에도 김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