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제약사 동아에스티와 함께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의 의료 지식을 교육하는 플랫폼을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랫폼은 베트남어로 진료과별 한국의 ‘명의’ 강의, 온·오프라인 세미나 등 의료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병원과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KT는 국내 5대 대형병원, 이른바 ‘빅5 병원’ 출신의 의료진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교과과정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의료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승혁 KT 헬스케어사업단장은 “KT가 베트남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의료 향상에도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동아에스티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