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 창립식에서 구본규(앞줄 왼쪽 다섯 번째) KOGIA 회장(LS전선 대표), 한무경(〃 여섯 번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천영길(〃 일곱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김태옥(〃 네 번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S전선
해상풍력·전력 계통 산업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국내 주요 전력 기자재 업체 20여 곳이 모인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KOGIA)’가 15일 출범했다.
KOGIA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LS전선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효성중공업(298040)·LS일렉트릭·KT서브마린 등 주요 전력 기자재 업체 20여 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초대 회장은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맡았다. 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KOGIA 출범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내 해상풍력과 전력 계통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해상그리드 구축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전력 산업과 기자재 업체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OGIA는 해상 그리드(전력망)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을 보호하고 중소 부품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기자재 업체의 일감 증대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자재 산업 성장과 보호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KOGIA는 향후 정책 제안을 위한 간담회·포럼·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력 계통 사업 조사와 해상 그리드 전문 인력 양성 등 정부 용역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