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명 신임 제주대병원장 "상급종합병원 승격 이룰 것"

15일 제8대 병원장 취임식 개최
2023년 5월 10일부터 3년 임기

최국명 제8대 제주대병원장이 15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제주대병원

최국명 신임 제주대병원장(영상의학과 교수)이 15일 취임사를 통해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성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급종합병원 승격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이날 오후 본원 대강당에서 제8대 최국명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기는 2023년 5월 10일부터 2026년 5월 9일까지 3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 제주대학교 학무위원과 발전후원회 임원 등 내빈과 병원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제주지역의 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목표로 △공공의료체계 및 국립대병원 공공성 강화 방안 마련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상급종합병원 승격을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의료인력 수급방안 계획 및 지역 의료소멸 방지 등 4가지를 꼽았다.


그는 "도내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도내 의료 생태계 상생과 협력을 선도하는 권역 책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 질을 유지해 진료 도외 유출을 최소화 하는 등 제주 의료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신임 병원장은 199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제주대병원에 재직하며 제주대학교 교무부처장과 제주대병원 진료처장, 영상의학과장 등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고루 역임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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