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대구 서구 꼼지락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폭염 대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
같은 시간 고양 등 경기 20곳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해당 지역은 고양·용인·성남·남양주·파주·의정부·광주·광명·하남·양주·이천·구리·안성·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