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 새로 참가할 캐스팅 라인업이 확정됐다.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이 새로운 참가자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17일(현지 시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글로벌 쇼케이스 투둠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로 넷플릭스와 인연을 맺어 온 임시완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받아 온 강하늘이 시즌2에 합류한다. 히트작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으로 이름을 크게 알린 박성훈과 독보적인 영역을 보유 중인 연기자 양동근의 캐스팅도 확정됐다.
시즌1의 주역들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성기훈 역의 이정재와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황준호 역의 위하준과 딱지남 공유도 다시 등장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하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넷플릭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하반기 K콘텐츠 라인업도 공개했다. 30일 공개되는 ‘셀러브리티’를 시작으로 ‘D.P.’ 시즌2와 웹툰 원작의 ‘마스크걸’, 대만의 히트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작 ‘너의 시간 속으로’, 일제 강점기 배경의 시대 액션극 ‘도적: 칼의 소리’, 전종서 주연의 액션 영화 ‘발레리나’, 수지 주연의 웹툰 원작 드라마 ‘이두나!’, 박보영 주연의 웹툰 원작 의학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독전2’, ‘스위트홈2’, ‘경성크리처’가 올해 안으로 공개된다. 상반기 ‘더 글로리’를 제외하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외 주요 작품들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웬즈데이’ ‘위쳐’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엘리트들’ 등 글로벌 인기 시리즈의 후속 시즌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하트 오브 스톤’ ‘원피스’ ‘레벨 문’ ‘삼체’ ‘베를린’ 등의 신작도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