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tip·봉사료)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결합된 신조어. 최근 뉴욕 등 대도시 식당을 중심으로 종업원에게 자발적으로 주는 팁을 식비의 20~30%, 최고 45%까지 내도록 권하면서 탄생한 말이다. 과거 15% 정도였던 팁 금액이 치솟으면서 ‘팁소름(creep)’ ‘팁피로(fatigue)’라는 신조어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또 신용카드 결제 문화가 확산되며 ‘노팁’이 부담스러워졌고 사회적 압박에 따른 ‘길티팁(죄책감 팁)’이 강요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