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국제강 3인방, 재상장 후 연일 강세


동국씨엠(460850))의 주가가 분할 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9분 동국홀딩스는 전일 대비 29.98% 급등한 1만 63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6일 거래재개 첫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국제강도 20.35% 상승한 1만 7860원에, 동국씨엠도 6.20% 오른 1만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존속 법인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등 총 3개사로 분할했다. 동국제강은 분할 배경으로 “그룹 자산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하고 사업회사 마다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국홀딩스는 하반기 공개 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지분을 사들여 지주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공개 매수에 응모한 주주로부터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지분을 현물출자받고 그 대가로 지주사 동국홀딩스 주식을 신주로 발행해 부여하게 된다.


이후 동국홀딩스는 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집중하고 동국씨엠은 2030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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