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화재 안전점검 나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진 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8월31일까지 영화상영관, 대형마트, 숙박시설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7월 18일까지는 1개월간 집중관리 기간 소방관서 별로 화재 취약 다중이용시설을 임의 선정해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불시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 차단 및 폐쇄 행위, 피난?방화시설 차단, 물건 적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어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소방관서장 등이 소방훈련과 화재 안전 컨설팅 등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소방관서와 취약 시설 관계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여름철 화재 안전 수칙 등 화재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맞춤형 화재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한편 지난 2018~2022년 최근 5년 동안 도 내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4만 4746건 중 여름철(6~8월)에 1만 132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22.6%를 차지했다.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과열 위험이 큰 낡은 전기기기는 교체하고 과열 예방을 위해 주변에 통풍 공간을 확보하는 등 화재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대책으로 도민 여러분께서 안전한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