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 소재 산업과 농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농업 신소재를 개발하고 원재료를 생산해 기업이 제품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단정바이오 △유유헬스케어 △청아굿푸드 △닥터트루 △나누리안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리네이처 △신성바이오팜 △메디머스를 지원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자금, 기업 상장지원, 기술고도화 자금 등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 받는다.
단정바이오는 강원도 자영감자의 효능을 활용해 미백 및 자외선차단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유헬스케어는 발아흑미 등 천연 소재를 이용해 탈모 예방 및 모발 촉진 특화소재를 선별하고 기능성분선정 및 원료 표준화를 통해 효능 검증 후 모발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 제품화 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휘 강원도 농정국장은 “바이오소재 농업을 활성화해 창출된 부가가치를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