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떠난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2025년 개방…김경일 시장 현장 점검

현장 점검 중인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대 미군반환공여구역인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이 오는 2025년 시민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시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사는 미군 반환공여지 61만㎡(약 19만 평) 부지에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각종 기반 시설과 주차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은 지난해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존치건물 5개 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했으며, 올해 1월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내년 말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초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20%정도로, 보다 효율적인 공원운영을 위해 ‘공원 운영 및 콘텐츠 기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김 시장은 점검을 마치고 지역 주민과 만나 조리읍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캠프하우즈 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직접 청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은 오랜 기간 통제되었던 미군기지를 시민들 품으로 돌려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공원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계획도 차질 없이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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