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태 HUG 사장. 사진 제공=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9대 사장으로 유병태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유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HUG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HUG의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전세앱과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경공매 절차 지원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국민 주거안정 제고 및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 △안정적 보증 공급을 위한 재무건전성 확보 △내부 인프라 혁신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또 안정적인 보증 공급을 위해 보증 한도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충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통한 채권 회수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 이행과 청렴도 강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한 ESG 경영,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개선도 추진한다.
유 사장은 HUG 임직원에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더 신뢰받는 HUG가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