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64회 백경수(왼쪽 첫번째) 동문과 양동원(〃 두번째)동문이 (재)용마동문장학회 강기철(〃 세번째) 이사장에게 ‘장학금 기탁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마고 총동창회
마산용마고 동문들이 오랜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마산용마고 동문회는 최근 개교 101주년 행사를 마무리하고, 모교사랑 및 후배사랑 실천을 위한 ‘함께 가자, 온을 넘어!’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온’은 100의 순수 우리말로 100년에 자족하지 말고 다시 100년을 향해 하나가 되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동문회는 설명했다.
20일 마산용마고 64회동기회는 2000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64회동기회는 “학창시절 베풀어준 모교와 선배님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나 보람있고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학금을 기탁한 64회 백경수 동문과 양동원 동문은 (재)용마동문장학회 운영위원으로 학창시절 1학년때부터 졸업 시까지 함께 자취 생활을 하면서 모교를 통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양동원 동문은 KDB산업은행에 입사해 현재 창원지점장을 맡고 있으며, 백경수 동문은 대우증권을 거쳐 현재 (주)라쉬반코리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재)용마동문장학회 강기철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져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 서준 동문님들께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