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전역 이후 약 2년 만에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 DJ로 복귀해 성공적인 첫방을 마쳤다.
영케이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9대 DJ를 맡았다. 입대로 인해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던 그는 약 2년 만인 지난 19일 ‘키스 더 라디오' 11대 DJ로 복귀해 청취자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첫 방송에 들어가기 전 영케이는 "오랜만에 돌아오지만 익숙한 자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떨지 않고 올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막상 당일이 되고 준비를 하다 보니 설레면서 긴장도 된다. 오늘 첫방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그리고 '정말 그리웠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공백이 무색하게 자연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청취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디'(디제이 영케이)의 복귀를 실감케 했다. 재치 넘치는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듣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들었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생방송 중 라이브를 선사했다.
첫방을 마친 뒤 영케이는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이라 너무나도 신났던 것 같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My Day(마이데이 : 팬덤명)도, 제작진분들도 크게 환영해 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임했다. 물론 아직 미숙한 부분이 스스로 많이 느껴졌지만 앞으로 발전하고 무엇보다 편안하게 시간 채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케이는 데이식스와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Even of Day)로 활동하며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뚫고 지나가요' 등 활발히 곡 작업을 해왔다. 2021년 10월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로 카투사로 군 복무를 시작해, 2023년 4월 만기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