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개 갑상선자극호르몬 진단키트 日 인허가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 측정 키트
15분내 갑상선 질환 신속 진단 가능
"전략적 OEM으로 日시장 확대 목표"

개 갑상선자극 호르몬 진단키트 ‘Vcheck cTSH’. 사진 제공=바이오노트


바이오노트(377740)가 자체 개발한 개 갑상선자극 호르몬 진단키트 ‘Vcheck cTSH’가 일본 농림수산성(MAFF)으로부터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개 갑상선 기능 검사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티록신(T4) 등 갑상선과 관련된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측정해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고 이상 유무를 파악한다. 주로 개의 흔한 내분비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하기 위해 활용된다.


바이오노트의 ‘Vcheck cTSH’는 형광면역측정법으로 개 혈청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농도를 정량 측정하는 진단 키트다. 2021년에 일본 MAFF로부터 인허가 받은 ‘Vcheck T4’를 ‘Vcheck cTSH’와 함께 사용하면, 일본 동물병원에서 15분 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개 갑상선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일본 동물진단 제품 시장은 일본농림수산성 허가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바이오노트의 탄탄한 제품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등록에 성공하고 있다”며 “전략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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