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트롱 프랑스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 공동 언론발표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며 프랑스와 함께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대통령 관저이자 집무실인 엘리제 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열고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UN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은 배석자 없이 30분 가까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마크롱 대통령에게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