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울산대교, 23~25일 야간 교통통제

6월 23~25일, 저녁 10시~다음날 새벽 5시 30분 3차례 통제

울산대교

울산시는 지난 5월 1차 드라마 촬영에 이어 2차 촬영을 위해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울산대교 통행이 통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1차 드라마 촬영 시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통제하기로 했었으나, 긴 통제기간과 연휴기간인 점 등을 고려해 26일과 27일 이틀간으로 축소하면서 촬영 일정이 분산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울산대교 교통통제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매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 30분까지 실시한다.


울산대교는 해당 시간대에 양방향 전체를 통제하고, 염포산 터널 구간은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촬영과 교통통제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촬영 시 울산대교 통제에 대한 사전 홍보가 부족했고 통제 기간도 길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면서 부득이 두 차례 촬영으로 나눠 진행하게 됐다”며 “교통량이 가장 적은 주말 심야 시간대에 통제할 예정이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다시한번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