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카카오(035720)모빌리티 대표가 이달 22∼24일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가 베트남 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류 대표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을 포함한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서비스 인프라 기술·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괌에 카카오T 기술 인프라를 적용하고, 라오스 국민 기업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운영사 '스플리트'를 인수했으며, 카카오T 로밍 서비스를 전 세계 31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류 대표는 "현지 플랫폼 업체 및 스타트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대한민국 정보기술(IT)과 경험을 수출하고, 미래 동반자 관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